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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3

붉은어깨도요, 고리도룡뇽보다 더 멸종위기인 당신의 인생 이야기 멸종위기 동물과 현대인의 놀라운 공통점여러분은 혹시 자신이 붉은어깨도요나 고리도룡뇽보다 더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농담처럼 들리지만, 우리 현대인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작은 동물들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있어요.붉은어깨도요와 고리도룡뇽은 최근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새로 지정된 267종에 포함되었어요. 이들이 멸종위기에 처한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우리 삶과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어요.붉은어깨도요의 위기 - 쉴 곳이 없어요끝없는 이동의 피로함붉은어깨도요는 시베리아에서 호주까지 무려 2만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철새예요. 이 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간 기착지인데, 바로 우리나라의 갯벌이에요. 하지만 개발로 인해 이들이 쉴 수 있는 갯벌이 점점 사라지고.. 2025. 7. 13.
2024년 한겨울, 천연기념물 산양 1,000마리가 떼죽음당한 충격적인 이유 혹독한 겨울이 남긴 비극의 현장지난 겨울, 우리나라 자연에서 가장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어요. 2024년 3월까지 폭설로 죽은 산양만 1,022마리라는 믿기 어려운 숫자가 발표되었거든요. 이는 전체 산양 개체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750마리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으로, 멸종위기종 보호사상 최악의 참사가 되었어요.산양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217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소중한 동물이에요. 현재 전국에 690개체에서 784개체만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게 되었어요.산양이 왜 이렇게 많이 죽었을까?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타리의 함정이번 참사의 가장 큰 원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용 울타리였어요. 강원도에만 1,179km 길이의 철제 울타리를 쳐놓았는데,.. 2025. 7. 12.
400마리 밖에 안 남은 순다호랑이, 우리가 모르는 충격적인 진실 지구상 마지막 호랑이 아종의 절망적 현실혹시 순다호랑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많은 분들이 시베리아호랑이나 벵골호랑이는 알고 계시지만, 순다호랑이는 생소하게 느끼실 거예요. 하지만 이 작은 호랑이가 지금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2025년 현재, 야생에서 약 650마리의 순다호랑이가 살고 있고, 이 중 400~500마리만이 보호된 지역 및 국립공원에서 서식하고 있어요. 전 세계에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만 살아가는 이 특별한 호랑이들이 왜 이렇게 위험한 상황에 처했는지, 그리고 우리가 모르고 있던 놀라운 진실들을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순다호랑이가 특별한 이유순다호랑이는 다른 호랑이들과 확실히 달라요. 몸길이가 2.1~2.5m 가량으.. 2025. 7. 10.